고성군는 지난 30일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별도의 위촉식을 갖지 않고 비대면으로 제4기 마을세무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마을세무사는 2016년 6월 처음 시행된 제도로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농어촌 주민 등 세금과 관련해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역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위촉된 고성군 마을세무사는 유태원 세무사로 제3기에 이어 재위촉 되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시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사로 활동할 예정으로 세무상담을 받을 주민을 대상으로 세금 고민에 대해 전화, 팩스,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등 복잡한 세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박귀태 재무과장은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등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맞춤형 세무 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