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시대에 책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양재근린공원(양재2동 소재) 내에 서초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도서관 개관은 2018년 양재역과 내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구반포역, 새싹어린이공원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특히, 지난해 7월 설치된 새싹어린이공원 스마트도서관의 경우, 12월까지 2,00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가 양재근린공원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게 된 데는 기존 지하철 역사에 설치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생활권 안으로 들어가 공원에서 책을 빌리고, 벤치에서 편히 독서를 즐기는 비대면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만들기 위함이다.
구는 양재근린공원 인근에 매헌초, 언남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더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고. 공원 이용객들도 산책과 운동하면서 편히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에는 약 300여 권의 신간과 베스트셀러가 비치돼 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서초구 공공도서관 회원이거나 ‘서초라이브러리#’,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도서대출이 가능하며, 구의 다른 공공도서관의 소장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를 강화하고 상호대차서비스의 증가에 따른 신속한 처리를 위해 대용량 ‘도서자동반납분류기(Book Sorting Machine)’를 설치 운영하여 일평균 1천5백 권 내외로 반포도서관에 반납되는 도서의 분류를 자동화함으로써 24시간 신속한 비대면 도서 반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미정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 시대에 구민들이 독서를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편리한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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