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벼를 재배하는 4300농가(2977㏊)에 경영안정자금 10억 5000만원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실현 및 쌀산업 안정을 통한 적정가격 유지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경남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도내에 소재하는 1000㎡ 이상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해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최대 4㏊까지 지원된다.
지원단가는 ㎡당 35.6원(ha당 35만 6000원)으로 전년(㎡당 33.8원)보다 5.3% 올랐다.
다만 △전년도 농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 △벼 재배 농지면적이 1000㎡ 미만 △농지법에 따라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자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 점유한 자 △2021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신청 필지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지난해 4∼7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8∼10월 벼 재배 필지 및 면적, 농지전용 여부 등 현지조사를 통해 대상자 선정을 했으며, 이달 중순까지 최종 확인을 거쳐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벼 재배농가의 농업소득 보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은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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