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협소해 불편을 겪었던 전주시 중인동 시내버스 회차지가 넓어져 시내버스 운전원과 이용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중인동 시내버스 회차지 확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모악산 등산객과 중인동 마을 주민 등 1일 400여 명이 이용해왔던 중인동 시내버스 회차지는 2개 노선, 버스 11대가 1일 121회 운행 중이나 주정차 공간이 협소한 데다 운전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 민원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회차지 인근 부지(790㎡)를 매입해 버스주정차면을 기존 2대에서 6대까지 늘리고 운전원 휴게실과 화장실을 조성해 운수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
시는 또 버스승강장을 신규 개설하고 승강장 내에 탄소온열의자와 에어커튼을 설치하는 등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도 높였다.
향후 시는 전주대학교 교내에 시내버스 회차지를 완공하는 등 곳곳에 회차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준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내버스 회차지, 정류장 등 대중교통 기반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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