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2년 경주시 행복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고비용 결혼식 문화로 인한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검소한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복결혼식’ 지원사업을 지속한다.
대상자는 이달 말까지 5쌍을 모집하며, 올해 안에 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부부는 경주시가 개방하는 공공기관이나 기타 희망장소에서 무료로 예식을 치룰 수 있다.
개방 공공기관은 국제문화교류관·경주문화원·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보문정·호반광장·동궁원·화랑마을 등 13곳의 공공시설이다..
지원사항을 살펴보면 예식장소와 웨딩세팅, 신랑·신부 예복, 헤어·메이크업, 촬영 등 예식 장소와 서비스가 포함되며, 예비부부 1쌍 당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 청년들이 행복결혼식에 동참해 합리적 결혼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고 행복한 결혼식을 시작으로 행복한 가족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복결혼식을 신청하려면 예비 신부·신랑 모두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31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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