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1월 1일 갑작스런 화재로 실의에 빠진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가정은 아버지가 초등학생 자녀 2명을 양육하는 사례관리대상으로 자녀가 음식을 조리하던 중 식용유가 주방에 튀면서 발생한 화재가 주택을 전소시켰다.
고등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피해가정에 재난구호 물품, 햇반, 라면, 생활용품 등을 긴급 지원했으며 여러 봉사단체와 연계해 화재주택 청소 및 집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직접 구입해서 전달하며 “이 추운 날 화재를 당해서 망연자실했을 가족들을 만나니 가슴이 먹먹하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피해가정의 집수리가 하루빨리 마무리 되어 어린 자녀들이 평화로운 일상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