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는 지난 달 30일 희망날개지원사업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이 지난 1년간 지원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마장동 특화사업인 저소득가정 자녀의 ‘희망날개 지원사업’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공부를 마음껏 하지 못하거나, 꿈이 있어도 펼칠 수 없던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꿈을 지원하도록 개인이나 기관 등 후원자와 연계한다.
지난 1년간 저소득가정 자녀의 희망날개 지원사업은 총 6개의 단체, 종교기관, 기업, 개인의 후원으로 저소득 초중고학생 13명에게 총 12,400천원을 지원하였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문제집을 구입하고 인터넷 강의를 들어 장래희망인 치과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사연과 함께 대학교 체육학과에 입학할 수 있게되어 앞으로도 이 사회에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감사의 내용들이 가득했다.
감사의 편지를 받은 한 기관 대표는 “학생들이 직접 쓴 카드에 가슴이 뭉클하고, 보람을 느끼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홍성국 청소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지만, 관내 기업 및 단체의 온정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청소년 꿈날개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평선 마장동장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꾸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자원 발굴 및 활용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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