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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0년 이어 2021년 초미세먼지 크게 개선"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1/06 [09:33]

창원시 "2020년 이어 2021년 초미세먼지 크게 개선"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1/06 [09:33]

창원시는 2021년 초미세먼지 농도가 14.6㎍/㎥으로 2020년 16.1㎍/㎥에 이어 관측 이래 최저농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측정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간 창원시 초미세먼지( PM-2.5)는 2019년 18.8㎍/㎥, 2020년 16.1㎍/㎥, 2021년 14.6㎍/㎥으로 꾸준하게 개선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미세먼지(PM-10) 또한 2019년 38.5㎍/㎥, 2020년 28.6㎍/㎥, 2021년 28.1㎍/㎥으로 크게 개선됐다.

 

이는 전국평균 및 주요 대도시, 다른 특례시에 비해 3~15㎍/㎥ 낮은 농도로 환경정책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는 환경기준(PM-10 50㎍/㎥, PM-2.5 15㎍/㎥)보다 낮은 수치이다.

 

시는 미세먼지 개선의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외 미세먼지 유입 감소와 국내 기상조건 및 그간 적극적으로 추진한 ‘창원형 미세먼지 저감시책’의 효과로 판단하고 있다.

 

2018년 미세먼지 저감 6+4 시책에 이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창원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미세먼지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여 수송, 생활 등 5개 분야에 걸쳐 26개 중점과제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산업부문 미세먼지 및 악취배출원 관리강화를 위해 2019년 10월 대기오염물질 측정검사TF를 신설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현장에서 오염물질 농도를 직접 측정·검사하고 드론, 이동측정차량, IoT감지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불법배출을 감시하는 등 대기질 개선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 한해동안 3,907대의 노후경유차를 조기폐차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5년간 5,923대에 비해 300%이상의 조기폐차 실적을 통해 수송부문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에 큰 성과를 이뤘다.

 

김동주 환경정책과장은 “맑은 공기질 확보는 시민건강권 보호와 미래세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창원특례시에 걸맞는 대기질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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