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2022년 지방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잇따른 한파와 병해로 채소류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원재료비 상승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외식물가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대책의 선제적 추진과 지방공공요금 동결 원칙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물가상승률 범위 내에서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22년 하반기 이후로 인상시기를 분산하는 등 지역물가 안정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는 일자리경제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에 맞춰 운영한다.
최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농축산물에 대해 주기적인 가격동향 파악과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가격표시제’를 점검하여 판매?단위가격의 표시, 권장소비자가 표시금지 이행여부 지도 등 올바른 유통 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일 동상?외동시장에서 공무원, 물가모니터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전 읍면동에 현수막을 게시해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 물가모니터요원(14명)은 상권이 밀집해 있는 읍?동지역의 시장?마트 등 28개소를 대상으로 주 1회 주요 생필품(38개 품목) 가격과 식당?이미용 등 308개소를 대상으로 월 1회 개인서비스요금(26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하여 시 누리집과 경남도 물가정보망에 공시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정확한 물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여 지역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사업자의 물가인상 억제 등 계도?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물가 상승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서민층 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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