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장기간 비어있던 간석2동 구(舊)청사를 주민 사랑방으로 조성해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간석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이후 기존 청사 활용 방안을 계속 검토해 왔고, 현재는 주민 편의시설 제공을 위한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준비 중이다.
구는 해당 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전까지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기존 청사를 개보수해 간석2동 주민 사랑방으로 조성했다.
1층 사랑방은 탕비실과 휴게 테이블을 비치해 주민들이 오가며 휴식할 수 있고, 음향·영상시설을 갖춰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층에는 3개의 탁구대를 갖춰 주민 누구나 여가생활을 즐기며 체력증진을 할 수 있는 탁구장으로 꾸몄다.
이강호 구청장은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월드컵 응원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에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