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태권도학원, 라면 1,600개로 ‘사랑의 트리’ 마전동에 전달
“부모님께 1년 치 선물 미리 받아 기부했어요”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1/06 [10:43]
인천 서구 마전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3일 KTI태권도학원와 함께 ‘사랑의 라면트리’ 전달식을 열고 학원 선생님과 원생들이 마련한 라면 1천6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KTI 경희대 인성 태권도학원 선생님들과 원생들이 자발적으로 라면 1천600개를 모아 ‘트리’를 만들었고 완성된 ‘라면 트리’로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계획했다고 전했다.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는 김경동 관장은 “원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해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했다”며 “몇 명 원생들은 1년 치 선물을 부모님께 미리 받아 이번 기부를 했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고광득 동장은 “매년 이웃에 대해 따듯한 관심을 보여주고 나눔을 실천해 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로 돕고 나누는 행복한 마전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