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이달 중 산업로 송정지하차도 공사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7일 임시 우회도로가 개통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송정지구 교통개선 대책으로 송정지하차도 개설 공사에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임시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진행해 왔다. 우회도로는 최대폭 23m, 연장 660m 규모로, 하행선(시청방향) 4차선과 상행선(경주방향) 2차선, 총 6차선 도로다. 기존 산업로 상행선 2차선은 송정지구 등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우회도로가 개통하면 기존 산업로 8차선 중 상행선 2차선을 제외한 6개 차선은 폐쇄하고, 지장물 이설 등을 시작으로 송정지하차도 공사를 본격 진행한다. 공사는 2024년 3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지하차도 공사가 끝날 때 까지 임시도로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송정지하차도가 준공되면 교통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산업로를 물류망으로 사용하는 이용자와 송정지구 등 인접 시민의 교통환경이 한층 좋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