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울산 중구, 울산 최초 자체 행복기준선 선포행복기준선 충족을 위한 세부 사업 추진계획 수립 박차
울산 중구가 울산 최초로 구민을 위한 자체 행복기준선을 마련했다.
중구는 6일 오후 3시 30분 중구청 중구컨벤션에서 주민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요 생활영역별 행복기준선을 수립·선포했다.
이번 선포식은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진 춘해보건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울산 중구형 행복기준 사업추진단,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사업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울산 중구형 행복기준선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중구형 행복기준선이란 기본생활, 의료건강, 주거환경, 교육 문화, 돌봄 안전 등 5대 분야에 걸쳐 복지의 ‘최저 기준’과‘적정 기준’을 설정한 것으로, 중구는 최저선을 기본, 적정선을 목표로 삼아 구민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중구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울산 중구’라는 미래상(비전) 아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중구,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는 중구,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 미래를 준비하는 중구, 행복한 동행 맞춤형 중구라는 5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각 전략별로 주민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최저 행복기준선과 적정 행복기준선을 설정했다.
한편 중구는 행복기준선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김진 춘해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를 필두로 한 민·관·학 복지 전문가 중심의 사업추진단을 구성·운영해왔다.
사업추진단은 회의와 토론을 통해 행복기준선 수립 추진 방법 등을 정하고 주민 50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기준선을 만들었다.
중구는 올해 안으로 주민들의 행복기준선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사업추진단장인 김진 춘해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는 “주민이 원하는 욕구를 세밀하게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복지 기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행복기준선이 중구의 복지정책에 잘 반영돼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 중구형 행복기준선은 중구 지역사회복지 정책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행복기준선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김진 교수를 비롯한 추진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 실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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