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역 주민과 함께 대림역 일대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주민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림동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보유하여 유동인구가 많고 문화적 다양성과 잠재력이 풍부해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나 그동안 정비 사업이 다소 정체되어 있었다.
이에 구는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체계적?효율적 도시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대림2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한 것에 이어, 글로벌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계획,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부지 복합개발 등 대림생활권 활성화 사업에 물꼬를 텄다.
이와 더불어 구는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해나가고자, 대림1?2?3동 주민 대표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상호문화참여단 단원 등 총 33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출범했다.
주민협의체는 지난 5일 첫 회의를 개최,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협의체 위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향후 협의체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대림동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앞으로 매월 정기 회의, 수시 회의를 통해 대림역 일대 활성화 사업 과정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발전 방향 제시, 주민 참여 방안 모색 등 주민 주체적 도시개발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민협의체와 함께 대림2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글로벌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 남부도로사업소 부지 개발 등 대림동 변화와 발전을 이끌 현안들을 끊임없는 소통과 협치로 풀어나갈 것”이라며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대림동이 지역 특색, 자원의 시너지가 더해져 글로벌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도시 계획, 정비 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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