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한산 주식회사가 밀양시 관내 농가의 농기계 및 농업용 차량에 사용될 요소수 2,000리터(440만원 상당)를 한국농업경영인밀양시연합회에 기부했다.
한산 법인은 홍콩에 직영 판매장 30곳을 운영하는 한국식품 전문 유통업체로, 밀양시에서 생산된 딸기와 사과, 가지, 고추 등 연간 150톤(110만불)의 신선 농산물을 수출하는 업체다.
임재화 대표는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촉발된 요소수 사태가 지역 농가에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1월 곧바로 요소수를 주문해 통관·품질검사 절차를 거쳐 기부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밀양시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종원 한국농업경영인밀양시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밀양시 농업인들은 고마운 나눔에 대해 질 좋은 농산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