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6일 오후 4시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과 진주시립교향악단,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등 2개 시립 악단 지휘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2년간 지속된 코로나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정서 함양에 기여한 시립 악단의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그동안 악단을 지휘하면서 느낀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교환을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서 진주시립교향악단 정인혁 지휘자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이건석 지휘자는 연주 수준의 향상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족한 연습공간 확충이며, 이에 대한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내에 시립예술단 연습장 등이 계획되어 있다”며 “단원들이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두 지휘자는 “장비 보충 및 단원들의 고용 안정이 절실하다”며 현재 단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전달했다. 조규일 시장은 복리증진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함께 올해 계획되어 있는 악기 구입 등 장비 보충 내용을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조규일 시장은 “작년에도 시민들께 훌륭한 음악을 들려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해에도 멋진 연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립교향악단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1989년 창단 이래 각각 91회, 68회의 정기공연으로 진주시민의 정서 함양에 앞장서 왔으며, 전국단위의 음악축제에 수시로 참여하고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를 알려 진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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