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신창동의 어린이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 찬 ‘사랑의 저금통’을 기부했다.
주인공은 신창동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신촌 원시인 그림책 마을의 아이들.
이 ‘꼬마천사’들은 지난해 4월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받은 저금통을 차곡차곡 채워 지난 5일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신창동 행정복지센터에 저금통을 전달했다.
여기에는 동전과 지폐 등 총 20여만 원이 들어있었다.
아이들이 전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창동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기부금인 만큼 의미 있게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김연숙 신창동장은 "아이들이 한푼 두푼 아껴 모은 성금이라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