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 1283억 원을 확보해 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생활 및 인권 강화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 작년 예산 1267억 원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이는 작년 2건의 대규모 건립공사 사업비가 빠지며 증가폭이 낮아졌을 뿐 장애인복지시책 전반에 걸쳐 지원을 확대ㆍ강화해 내실 있는 장애인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장애인활동지원 494억 원 ▲장애인수당 등 생활안정 246억 원 ▲장애인 일자리사업 53억 원 ▲장애인복지 시설 운영 399억 원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39억 원 ▲장애인복지타운 확대조성, 장애인 인권강화, 자립지원 등 기타 사업에 52억 원이 쓰인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강화
일상생활 지원 및 돌봄부담 경감을 위한 활동지원서비스 단가를 지난해 1만 4020원에서 1만 4800원으로 인상하고 지원대상도 1910명에서 2035명으로 확대한다. 활동지원 인력과 수급자 연계 활성화를 위해 가산급여도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한다.
▶소득보장 및 일자리 확대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수당을 경증은 최대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중증은 최대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인상한다. 재택고용, 발달장애인 직무지도원 파견, 소득활동종합조사를 통한 중증장애인 맞춤형 취업지원 등 일자리를 480명에게 지원하고 임금 수준도 전일제 기준 월 182만 2천 원에서 월 191만 4천 원으로 5% 인상한다.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확대
성장기 장애아동(시각, 청각, 언어, 지적, 자폐성, 뇌병변)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지원하는 발달재활서비스 지원대상을 기존 625명에서 710명으로 확대한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강화
만 18~64세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시간 보장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제공시간을 기본형 기준 월 100시간에서 월 125시간까지 확대한다.
도전적 행동으로 그룹 활동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이용지원강화를 위해 가산급여도 시간당 3000원에서 7400원으로 4400원 인상한다.
▶단기 긴급돌봄센터 준공
장애인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경조사 등 부재 상황 시 최대 30일 간 긴급돌봄을 할 수 있는 365열린 장애인 돌봄센터가 산남동에 연면적 491㎡ 지상 2층 규모로 3월에 준공 예정이다. 이 센터는 전국 최초의 디지털 뉴딜 친환경 시스템이 반영된 단기거주시설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장애인복지타운 확대 조성
신봉동 500번지 일원에 기존 복지시설과 연계 가능한 추가 시설 도입을 위해 사유지 11필지 1만 881㎡를 포함한 2만 6389㎡를 도시관리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로 작년 말에 결정고시했고 올해 측량과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향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사회통합형 복지타운을 조성하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장애인 인권보장 강화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5개년(22년~26년)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올해 시행을 위한 전략사업 선정을 통해 장애인의 차별과 학대 등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장애인의 평등권 실현과 권리보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 당사자와 그 가족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해 내실 있고 다양한 장애인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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