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야간산불, 3시간20여분만에 진화완료
산림청, 산불전문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긴급투입 진화완료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1/08 [11:22]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7일 23시 23분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182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3시간20여분만에 진화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83명(산불전문진화대 50명, 공무원 8명, 소방 25명)을 긴급 투입하여 8일 02시 46분 진화를 완료하였다.
산불현장은 산 8부에서 발생하여 접근이 어려웠고, 영하 7도의 추위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산림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파악하는 한편, 산불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했다. 또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안팎에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