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수산자원 조성과 하천생태 복원을 위해 올해 1억2000여 만원을 투입하여 내수면에 토종민물고기 치어 70여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방류에 앞서 어선어업 생산자와 읍면동을 대상으로 방류 희망어종 전수조사를 거쳐 방류 어종(동남참게, 붕어, 미꾸리)을 선정했으며 방류된 치어는 성어가 되는 2~3년 후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며 여름철 모기 대량 발생 원인이 되는 장구벌레 유충 억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어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불법 어구 발견 시 철거하고 체장 미달 어린 고기는 포획 시 재방류 해 달라”고 어업인과 시민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한 해 평균 약 70만 마리의 토종민물고기 치어를 낙동강, 주천강 등 내수면에 방류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