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밭을 대상으로 농업용 저수조, 송·배수관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밭기반정비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70억원을 투입한다.
2022년 밭기반정비사업은 10개 지구(명월, 고성, 청수, 평대, 하도, 행원, 선흘, 와산, 노형, 오등)를 대상으로 농업용 저수조 증·신설, 노후 송·배수관로 정비, 관정 제어반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기본계획 및 세부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2년 1월 중 기본계획 수립과 제주특별자치도 사업시행인가 및 행정절차 등을 이행한 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여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밭기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432개 지구에 3,854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완료한 만큼, 영농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