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는 10일 오전 5시 17분경 삼산동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안전하게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전자는 주행 중 차량 내 타는 냄새를 인지하고 인근 도로에 정차하여 차량을 살피던 중 운전석 하부 불꽃과 에어컨 송풍구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차량 12대와 소방대원 40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약 15분 만에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서 추산 약 15,010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기적 이상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정재필 현장대응단장은 “차량 화재는 운전 도중 많이 발생한다. 연료 등으로 불이 확산되는 속도가 빨라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며“차량용 소호기를 구비해 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