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여기에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수요증가 등으로 물가 상승이 더욱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에 시는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서민 생활 안정과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링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파악한다.
합동 지도·점검반은 당진·합덕전통시장과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각 현장의 사과, 배, 조기, 쇠고기 등의 주요 성수품과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등 외식 메뉴에 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해 당진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기업/경제-물가 정보)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판매가격과 단위가격 표시 및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에 대한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영우 경제일자리과장은 “농·축산물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외식업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상공인연합회·상인회 등에 가격 부당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합동 점검을 통해 시민 분들이 편안한 설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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