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지난해 정부 및 외부기관 공모에서 사업성과 적극성을 인정받아 생활SOC 복합화사업 등 총 61개 공모사업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작년 한해 총 1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2014년 이창우 동작구청장 취임 이래 ‘공직사회의 일하는 문화 혁신’을 강조해왔다. 일하는 자세의 변화는 동작구 살림살이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4년 이전에는 공모사업 유치 규모가 전무했으나, 2015년부터 지금까지 357개의 공모사업을 유치했고 확보한 사업비는 1,64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내 삶의 모든 것과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치는 동작구청’을 구정 운영방향으로 주민에게 약속한 만큼 주민 생활에 직결되는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전을 펼쳤다. ▲일자리경제 분야(17개 사업, 40억원) ▲지역발전 분야(7개 사업, 130억원) ▲보건복지 분야(14개 사업, 13억원) 등 민생을 챙기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선정은 의미가 남다르다. 구는 2019년부터 미래 도시로의 전환을 대비, 주민 생활 속 문제들을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간 노력의 결실이며, 총 40억원 규모의 스마트 실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된 사업 내용은 사당로~상도로 5.1km 구간 내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폴 ▲스마트버스정류장 설치이다. 해당 지역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과 사당로 확장 등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구간인 만큼 주민들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 선정도 돋보인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체육시설과 도서관 건립을 위한 국비 5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로써 그간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상도권역 수영장 확충과 신대방권역 복합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민선 6기에서 7기를 이어오며 정착된 일하는 문화가 공모사업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동작구에서 사는 행복과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공모사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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