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11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주민에게는 지역의 질 좋은 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더불어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도 돕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자매결연 도시 및 우수농가 등과 함께 마포구청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2020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직거래 장터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설맞이 직거래 장터에는 마포구와 자매결연을 한 전라북도 고창군, 경상북도 예천군, 전라남도 신안군, 경상남도 남해군 등을 포함 총 18개 지자체에서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친환경 쌀, 한우, 사과, 곶감, 취나물 등 총 40여 개의 지역 특산물 및 농산물로 시중가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
구매를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구청 홈페이지 또는 16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직거래 장터 홍보물을 통해 판매 품목, 가격, 계좌 번호 등 세부 사항을 확인 후, 마포구청 지역경제과로 전화 주문하면 된다.
구매자가 접수 후 대금을 계좌 이체하면 생산 농가에서는 확인 후 순차적으로 구매자 가정에 물품을 택배 발송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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