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혁신교육을 시작으로 평생교육,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이 배움으로 행복한 도시,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통해 시민과 도시가 함께 성장한 오산이 2022년에는 오산교육의 비전과 가치를 새로이 다지는 한 해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오산시는 그동안 ‘생존과 공존의 힘을 키우는 교육’이라는 오산혁신교육 철학과 4개의 핵심가치인 자치교육, 이음교육, 책임교육, 미래교육으로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에서 펼쳐지는 교육과정을 함께 고민하였다. 그 결과 시민참여학교, 미리내일학교 등 지역체험 교육과정과 1인1악기 통기타 수업, 오산토론교육, 학교공간혁신 등의 다양한 공교육 사업을 학교와 협력하여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사업은 현재 12개교가 구축되어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AI교육과정과 여러 교과에서 융?복합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2021년도에는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경계를 넘어 함께 어우르는 ‘오산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이 도시 곳곳에서 활성화 되어 마을교육자치의 틀을 만들었다.
2022학년도 오산시는 오산교육 지원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추진방향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담은 미래교육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가지고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교육지원센터와 함께 그간의 사업 평가 및 분석, 미래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 등에 대한 논의하고 지원 방향을 설정하였다.
그 예로 학교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 자율성을 100% 지원했던 오산시 대표 혁신교육 사업인 ‘물향기학교’의 경우 ?학생자치활동, 생태환경교육,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진로교육 5개 분야는 필수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시의 모든 교육 지원사업을 적극 검토하여 유사 및 중복 사업에 대해 과강하게 통합 또는 중단하는 등 사업 재구성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오산교육의 변화에 대해 지난 21년도 12월 6일, 13일에는 초등, 중등 42개교 학교 관계자들(교감, 교사, 행정실장 등)과 함께 사전 설명회를 진행하여 2022학년도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학교와 긴밀한 협의를 가졌으며 다가오는 1월 19일에 진행 예정인 ‘초?중등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학교 현장에 대한 나눔과 2022학년도 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협의를 가지고 더 나아가 오산마을교육공동체 협력 및 오산교육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재평가 등을 자유로이 나누고자 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2022년도 임인년 오산교육은 ?오산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교육 ?사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미래시간을 현재 교육으로 채워가기 위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비상을 시작할 것이며, 오산교육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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