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는 11일부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안과 합병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무료 안저검사를 실시한다.
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눈 안쪽을 확인, 망막과 시신경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치명적인 안과 합병증인 황반변성과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의 3대 실명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북구보건소는 화봉동 곽안과의원, 호계동 호계명안과의원, 호계연세안과의원, 매곡동 센트럴성모안과의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소 등록 만성질환자가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만성질환자가 보건소에서 안저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2주 안에 협약 안과를 방문하면 무료 안저검사와 결과에 따른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보건소 만성질환자로 등록하면 안저검사 외에도 혈압, 혈당기 대여, 상담이 무료로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