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월 10일 고성군 청소년센터“온”에서 영현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권역 영유아를 위한 ‘가칭)국공립영오하나 어린이집’ 신축사업 실시설계를 위한 착수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고성군, 하나금융공익재단,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실시설계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설계 전 제반 사항 확인 △사업 추진 방향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한 이주단지 주민과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영현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지역은 기존에 있던 민간 어린이집이 폐원함에 따라 인근에 어린이집이 없어 영유아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해 장거리 등·하원을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고성군은 2020년 국·도비 신축사업비 4억 1,200만 원을 확보했으며, 2021년 4월 하나금융그룹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 7,7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고성군-하나금융공익재단-한솔어린이보육재단 3자 협약을 체결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에 박차를 가했다.
영오면 거점형 국공립어린이집은 2023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정원 30명, 28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2년 상반기 실시설계 및 위탁업체를 모집해 7월 착공을 거쳐 2023년 3월 개원 예정이다.
이번 영오면 거점형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으로 그동안 장거리 등·하원을 해야 했던 군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며, ‘영오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청년층의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장거리 등·하원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던 어린이집 영·유아와 학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신축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원 △어린이집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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