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부 내륙철도 역사와 노선 확정, 13일 기본계획 고시남부내륙철도 환승역으로 해인사역(가칭) 설치 등 신규 역사 추진계획 밝혀
거창군은 국토교통부에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의 기본계획을 13일자로 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국비 4조 8,01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균형발전사업이다. 경북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최고속도 250km/h)를 잇는 사업으로 5개의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가 새로이 건립된다.
거창군은 그동안 가칭 해인사 역사를 유치하기 위해 해인사와 협조하여 수차례에 걸친 타당성 검토와 남부내륙철도 성공 기원 100인 위원회, 거창군 남부내륙철도 역사유치 추진위원회, 읍·면 역사추진위원회 결성과 국토교통부 방문 등을 통해 해인사 역사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역사 유치를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와 관련기관의 최종 검토 결과 이번 남부내륙 철도사업에는 성주·합천·고성·통영·거제시에 역사가 새로이 신설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다만, 국토교통부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장래 광주∼대구 철도(달빛내륙철도)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남부내륙철도와의 환승역으로 해인사역(가칭)을 설치하는 등 주요 거점과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신규 역사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그동안 거창군민들과 해인사의 역사 유치 노력에 대한 큰 성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달빛내륙철도사업의 조기 추진과 거창역사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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