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오는 20일까지 지역 11개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번 위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동별로 치러지며 주민자치회 경과보고와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장 수여, 주민자치회 위원 실천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2019년 주민자치회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2020년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5개 동(면목4동, 면목7동, 상봉1동, 묵1동, 신내1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주민자치회 확대를 위해 6개동(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5동, 중화1동, 망우본동)을 추가로 선정했다. 올 23년에는 전동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추첨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총 11개동 525명의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을 끝마쳤고 11월에는 신규위원 위촉을 위한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했다. 주민자치학교에서는 주민참여 정책과 주민자치회 사업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들은 총 2년 임기로 22년 1월 1일부터 23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자치권한을 갖춘 주민대표 조직으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사무 위·수탁 및 협의, 주민참여예산 제안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위한 권한과 역할을 가진다.
구는 주민자치회 확대 운영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자치력 강화와 함께 주민 주도의 참여문화를 확산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함께 동네일을 의논하며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직접 민주주의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행복한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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