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사고와 범죄 등 빈집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방치된 빈집에 대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공모전 주제는 ‘도심 및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아이디어’로 ▲빈집의 사회·경제·문화 재생사업과 연계방안 ▲청년예술·창업공간 등 누구나 활용 가능한 창의적 내용 ▲주거지가 아닌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간 창조 등 빈집을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월 25일까지 국민신문고 누리집과 담당자 이메일, 우편, 방문 모두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제안심사실무위원회 1차 심사, 제안심사위원회 2차 심사를 거쳐 3월 말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금은 ▲대상 1명(팀) 100만원 ▲최우수상 2명(팀) 각 50만원 ▲우수 3명(팀) 각 30만원 ▲장려 4명(팀) 각 15만원이다.
시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코로나19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빈집으로 추정된 2,287호 중 531호를 최종 빈집으로 판정하였고 빈집의 상태와 위해 수준에 따라 4단계로 등급을 산정했다.
시는 2022년 수립 예정인 김해시 빈집정비계획에 빈집실태조사 결과와 이번 공모전의 우수 아이디어를 반영할 예정으로 향후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빈집 관리와 정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새로운 빈집활용사업이 발굴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빈집정비계획을 마련해 소유자의 자발적 관리 유도, 다양한 빈집활용방안을 마련하여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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