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12일 학교법인 혜원학원(이사장 홍민표)과 ‘혜원여고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생활SOC복합화 건설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혜원학원은 혜원여고 주차장 부지(망우3동 519번지 일원)를 제공하고, 중랑구는 복합시설 건립과 관리 및 운영을 맡았다. 구는 망우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과 주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복합화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공영주차장 연면적 7,320㎡, 생활문화센터 855㎡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학교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토지가격 94억원을 절감했으며 국비 33억과 시비 42억을 지원받고 총 사업비 294억원이 투입된다.
부지가 위치한 망우3동 일대는 주택가로 주차장 수요에 비해 주차장 수가 작아 주차 관련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구는 공영주차장으로 주차면수를 215면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겪었던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여가 및 휴게 공간인 생활문화센터도 조성해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는 복합화 시설의 설계공모와 선정을 끝내고 24년까지는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존 혜원여자고등학교 주차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혜원학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복합화 시설 조성을 통해 주차난은 해소하고 문화 공간으로 주민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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