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이달부터 코로나19 대응 행정업무를 로봇 기반으로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봇 업무자동화(RPA)란 기존에 사람이 직접 처리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말하며 최근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업무자동화가 용이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시가 업무자동화를 적용한 분야는 코로나19 관련 단순 반복적으로 처리했던 업무로, 관내 의료기관에서 매일 실시하는 수백 건의 진단검사 정보 승인과 접촉자 정보를 입력하는 업무이다.
이 업무의 자동화로 연간 800여 시간 절감할 수 있으며 각종 오류를 감소시켜 데이터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인 만큼 시민을 위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해 업무자동화 대상을 추가로 발굴하고 확대해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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