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상수도 미보급지역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면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는 음용수 29만4,470원, 비음용 15만1,580원이며 실시 주기는 음용은 2년에 1회, 비음용 3년에 1회 실시해야 하는 법적 의무사항이다. 상수도 미보급지역 지하수 총 등록관정은 36개소로 올해 지원하는 대상은 12개 수용가이다.
방식은 수질검사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는 수용가가 전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면 채수요원이 현장을 방문하며 검사결과는 한 달 이내 나온다. 과거에는 신청인이 정수장이나 시청을 방문해 채수용기를 직접 구매해야 했고 해당 읍면 담당자가 현장에 입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시 관계자는 “수도 보급 취약지역 주민들이 지하수 수질검사를 적극적으로 신청하여 수수료 지원도 받고 사용 중인 지하수의 안전성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하수 수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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