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소년재단이 충남 최초로 청소년 이사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이사제는 재단 의결 기구인 이사회에 청소년을 선임, 다른 이사들과 동등한 자격을 갖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각 사업에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다.
청소년 이사는 재단의 운영계획 수립을 비롯해 예산?결산, 규정 제?개정, 임원의 선임?해임 같은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재단은 비상근 이사 대우로 군내 청소년 1명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김윤호 이사장은 “충남 15개 시?군 중 청소년 인구가 가장 적은 청양에서 최초로 이사제를 도입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권리 보장에 앞장선다는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재단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