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아랫말마을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가정에 보일러 교체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인 박모 할머니는 겨울철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 가동을 중단하다 배관이 결빙돼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고 있었다.
구월아시아드2단지 경로당 관계자로부터 사연을 접한 동 방문보건복지팀은 보일러 시공업체 등을 수소문한 끝에 경동나비엔 인천간석대리점과 협력해 보일러 교체를 추진했다.
특히 경동나비엔 인천간석대리점 김경림 대표는 현장 방문 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직접 해빙기를 동원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등 보일러 수리·교체에 발 벗고 나섰다.
박충길 구월1동장은 현장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 일처럼 도와준 김경림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찾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