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5년 하반기까지 평택고덕국제신도시 중앙공원에 건립 예정인 평택박물관의 전시?연구?교육 자료로 활용될 유물을 다음달 1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수집 대상은 평택과 관련한 고대부터 근?현대 역사?문화?생활사와 관련한 모든 유형의 자료로서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특히 평택의 지역적 특성이 담긴 공유수면매립과 관련된 이주정착사 자료, 주한미군 주둔 및 이전 관련 자료, 경부선 평택역 관련한 자료 등 지역과 직접적인 관련 있는 자료가 우선 수집 대상이다. 그 외에도 옛 평택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고문서, 생활용품, 민속품 역시 수집 대상이다.
매도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문화재매매업자 등은 오는 2월 11일까지 평택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서식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자료는 1차 예비평가위원회와 2차 분야별 감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여부를 결정하며, 매매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는 평택시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시는 지금까지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구입, 기증, 기탁 등의 절차를 통해 ‘경기도 진위군 관내도’ 등 모두 461건 1,913점의 자료를 확보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평택박물관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라며 “평택의 과거와 미래가 함께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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