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국가 암 검진 수검률 분야에서 2년 연속 인천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 암 검진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서구는 원활한 국가 암 검진 사업 추진을 위해 구정소식지, 버스광고, 전화·문자 발송, 개인별 전화 안내 등을 실시해 왔다. 특히 구는 전화상담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전화 홍보 1만7351건, 문자 안내 17만5793건, 우편 안내 1천747건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김봉수 보건소장은 “암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기 때문에 국가 암 검진을 빠짐없이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검진을 홍보해 주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기간이 올해 한시적으로 연장된다며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올해 6월까지 검진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