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17일부터 28까지 지역 내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단속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 이번 점검은 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줄여 자원 낭비를 막고,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다. ? 주요 점검 대상은 판매량이 많은 음·식료품류, 화장품류, 세제류 등 선물세트이며, 포장공간 비율(품목별 10~35% 이내) 및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2차 이내) 기준에 대한 초과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포장제품의 재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인데, 공장에서 생산 완료된 제품 또는 수입된 제품을 유통사, 대리점 등 판매과정에서 추가로 묶어 포장할 경우 위반 대상이 된다.
또, 증정·사은품 제공 등 행사 기획을 위해 함께 포장하거나 낱개로 판매되는 단위제품·종합제품 3개 이하를 함께 포장하거나 일시적 또는 특정 유통채널을 위해 N+1 형태로 재포장해도 위반이 된다.
검사 결과 포장 기준 위반 제조사에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장수영 환경사업소장은 “과대포장 및 재포장은 가격 인상, 자원 낭비뿐만 아니라, 쓰레기 발생으로 이어지는 만큼 과대포장 및 재포장은 자발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 화려한 포장 제품보다 내실 있고 알찬 제품을 구매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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