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를 앞두고 상층부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아파트 외벽이 붕괴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해 시민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다.
마포구는 광주 아파트 붕괴 사태와 같은 대형 사고 뿐만 아니라 건축공사장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역 내 ‘대형 건축공사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4일 오전 10시 30분 마포동 309-1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 공사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공사장은 시행면적 4929㎡ 대형 건축물 공사장으로 현재 73% 공정이 진행됐으며, 내부 인테리어 및 외부 외장공사를 진행 중인 현장이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서는 공사개요 및 안전관리 사항에 대한 보고에 이어, 대형 공사장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 후 공사장 내부 위험 유발 요인 유무를 확인했다.
현장을 점검을 마친 유 구청장은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요청하고, 광주 외벽 붕괴사고 원인분석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현장을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지하 2층 이상 굴토 공사장 19개소에 대해 동절기 안전 점검을 완료 했으며, 민족 명절 설을 앞두고 17일부터 지하 2층 이상 굴토 공사장 22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민간 건축공사장 2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겨울철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마포구 재건축 지역 공덕1구역과 재개발 지역 아현2구역 의 동절기 안점점검을 마친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잠깐의 안전 소흘이 큰 재난으로 다가올 수 있다”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 없는 안전한 마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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