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공유활동 활발 … 만족도는‘따릉이’가 가장 높아이용자 만족도는 90%에 육박, 따릉이(96.9%) 〉공구대여소(93.3%) 〉나눔카(91.7%) 순
2021년도 서울시 공유정책 이용 실태 조사 결과, 전체적인 공유정책 인지도는 72.2% 이며, 이용 만족도 1위는 따릉이 98.8%, 이용 경험도 1위는 공공와이파이 83.3%로 집계되었다.
우선, 서울시 공유정책에 대해서는 시민 72.2%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10개 공유정책 중 ‘따릉이’는 인지도가 98.8%로 가장 높게 나와 서울시 대표적 공유정책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주었다.
세부사업별 인지도는 ‘따릉이’ 98.8%, ‘공공와이파이’ 77.8%, ‘나눔카’ 66.5%, ‘주차장공유’ 58.1%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공유정책 10개 사업 중 한 가지라고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시민은 82.8%로 코로나 시기에도 시민들의 공유 활동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가운데 ‘공공와이파이’ 이용률이 83.3%, ‘공공데이터 개방’ 이용률이 69.0% 로 높게 나왔고, 이는 스마트폰의 생활 필수품화 및 정보 수요가 높은 시대적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세부사업별 이용률은 ‘공공와이파이’ 83.3%, ‘공공데이터 개방’ 69.0%, ‘공공시설 개방’ 63.5%, ‘따릉이’ 60.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시민들의 공유활동 변화를 조사한 결과, 비대면 사업인 ▲ 따릉이 ▲ 공공와이파이 ▲ 공공데이터개방 ▲ 주차장 공유 등은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접촉이 빈번한 사업인 ▲ 나눔카 ▲ 공공시설개방 ▲ 한지붕세대공감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그 주된 이유는 코로나에 따른 외부활동의 감소와 코로나 감염 및 확산 우려 때문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유정책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89.5%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모든 사업에서 만족 비율이 84% 이상의 성과를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따릉이’가 96.9% 월등하게 높고 다음으로는 ‘공구대여소’ 93.3%, ‘나눔카’ 91.7%, ‘공공시설 개방’ 90.2%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서비스 이용가능 시간이 편리해서’와 ‘이용절차 및 방법이 간편해서’ 가 높게 나왔고, 불만족 이유로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없어서’와 ‘이용절차 및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접근성과 사용의 편리성이 만족도에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향후 정확한 정보제공과 편의성 개선, 대 시민 홍보강화 등의 숙제를 남겼다.
사회 및 도시문제 해결에 있어 서울시 공유정책이 기여한 측면을 묻는 질문에는 ‘도시의 수요에 대응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과 ‘불필요한 생산·소비를 줄여 환경문제 해결’ 기여도는 높은 응답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취업·창업 기회의 창출’ 기여도는 낮은 응답을 했다.
‘자원공유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유활동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 70.6%가 자원공유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4.1%에 불과했다.
자원공유가 필요한 이유로는 ‘낭비되는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서’ 라는 답변이 37.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과도한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 억제(24.0%)’, ‘사회구성원간의 공동체 활성화(17.3%)’, ‘지출비용 절감(17.3%)’, ‘공유산업 육성(3.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공유정책의 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우선순위 3가지를 묻는 ‘향후 활성화 및 발전시켜야 할 공유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1+2+3 순위)에서 ‘취미·재능 공유’ 분야가 50.2%로 가장 높게 나와, 일상생활 속 지식과 정보 공유에 대한 시민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공유정책의 발전을 위해 묻는 ‘서울시 공유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적극적인 홍보를 했으면’ 사항을 가장 많은 시민이 제안을 했다.
시민들의 제안사항으로는 ▲ 사용방법이 간편하고 접근성이 좋았으면 ▲ 공유물건에 책임제를 도입했으면 ▲ 사후관리를 철저히 했으면 ▲ 위생관리를 철저히 했으면 ▲ 다양한 공유 정보를 제공했으면 ▲ 비용이 저렴했으면 ▲ 안전한 관리를 했으면 등으로 매우 다양했고, 서울시 공유정책에 대한 관심과 바람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현재의 공유 정책에 대한 평가 및 진단을 통해 공유서비스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고자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작년 11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 거주 19세 이상 69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으로 실시했다.
설문문항은 총 21개 문항으로 설문내용은 서울시 공유정책에 대한 ▲ 인지도 및 인지경로 ▲ 이용경험 및 (비)이용 이유, 향후 이용 의향 ▲ 이용 만족도 및 (불)만족 이유 ▲ 도시문제 해결 기여도 ▲ 향후 활성화 분야 및 개선사항 등으로 구성 했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디지털 시대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유서비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지식,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1인 가구 증가, 합리적 소비방식 확산 등의 시대적?환경적 상황에 맞는 공유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