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 회장, 고산2동 협력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호동 제2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연호동 11통 자연부락 어르신들은 그동안 낡은 컨테이너를 마을회관으로 이용하며, 경로당 운영비도 지원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다. 이에 수성구청은 지난 2020년 10월 현재의 용지를 매입하여, 2021년 10월 경로당 신설 공사를 완료했다.
연호동 제2경로당은 수성구 최초로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고, 복도 난방시설도 설비되어 연호동의 아늑한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연호동 제2경로당이 개소되기까지 큰 노력을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