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지역혁신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중국, 필리핀, 독일 등 국제교류 도시와의 교류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천군은 19일 독일 바이에른주 호프군과 접경지역 발전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공조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최근 독일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하루 9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김광철 연천군수와 올리버 베아 호프군수의 지역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번 회의가 성사됐다.
호프군수는 과거 동서독 분단시절 접경지역이던 호프군의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고, 김광철 연천군수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접경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양도시 공동 사진전을 연내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전세계적 화두인 탄소중립과 관련해 환경분야 선진국인 독일의 경험과 특히 독일 지자체의 대응 방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양 도시간 교류가 조속히 재개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는 교류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호프군은 2013년 연천군과 우호교류를 맺은 이후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교류 및 예술분야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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