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정책보좌관·청년정책과 신설…청년 주도 혁신성장 박차윤화섭 시장 “미래 안산 이끌 청년 중심의 다양한 정책 펼칠 것”
안산시는 올해 청년정책이 국가 주요정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흐름에 맞춰 2030 청년정책을 전담하는 부서 신설과 함께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청년정책보좌관’을 선임하는 등 청년 주도형 혁신성장에 힘을 더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획경제실 산하에 청년정책과가 신설돼 앞으로 안산시 청년정책을 전담한다.
청년정책과에는 ▲청년정책팀 ▲청년지원팀 ▲청년일자리팀 3개 팀이 배치돼 청년정책 및 청년 권리보호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청년과 관련된 업무를 전담해 추진한다.
시는 여기에 청년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처음으로 시장 직속으로 7급 상당의 청년정책보좌관을 신설, 안산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1996년생 이준혁 씨를 이날 선임했다.
민선7기 안산시는 출범 이후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비롯한 각종 청년지원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1년 이후 9년 만인 2020년 청년인구(15~39세)가 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1천472명 순유입이라는 희망을 일궜다.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참여 ▲학비 ▲고용 및 창업 ▲주거 및 생활안정 ▲문화 ▲교육 6개 분야에서 29개 청년사업을 펼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청년활동협의체 운영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및 장학사업 ▲복합청년몰 및 창업공간 운영 ▲청년저축계좌 및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 조성 등이다.
청년을 중심으로 한 각종 정책을 추진해온 시의 노력은 지표로도 확인됐다.
민선7기 안산시 취임 3주년을 맞아 작년 8월 만 18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20대의 시정 만족도·거주 만족도는 평균(68.2점·74.9점)보다 높은 70.2점, 76점으로 각각 집계돼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은 경기도내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청년인구 점유율이 3번째로 높은 젊은 도시다”라며 “청년정책보좌관을 통해 청년계층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할 것이며, 미래 안산을 이끌 청년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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