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에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길 바라는 훈훈한 인심 나누기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오포읍에 소재한 양문교회와 양지2 어린이집은 20일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오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백미 140포(10㎏·4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신석복 장로는 “매년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교인들의 정성을 모아 실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이 더욱 외로운 이웃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쌀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권용석 읍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잊지 않고 매번 우리 지역의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쌀과 함께 명절의 따뜻함까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양문교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백미를 기탁해 명절에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