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겨울방학 실시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이용할 수 없는 관내 장애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학생의 외부활동 등을 돕는 지원 사업을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장애인 활동지원 이용자에 대한 겨울방학 활동지원사 사업이 오는 2월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활동지원급여 수급자 가운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 이용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구 관내에서 활동지원급여를 받는 장애학생은 155명인 것으로 파악되며, 외부 활동 등을 위해 활동지원사를 필요로 하는 학생에게는 겨울방학 활동지원을 위한 특별급여가 추가로 지원된다.
추가로 지원하는 금액은 29만7,000원이다.
장애학생들은 이 지원금으로 겨울방학이 끝날 때까지 총 20시간 범위 내에서 활동지원사(시간당 수당 1만4,850원)를 통해 방문 돌봄 이용을 비롯해 병원 등 외부활동에 나설 수 있으며, 본인 부담금 없이 활동지원사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특별급여 추가 지원금은 지원 대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20시간 이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장애학생 겨울방학 활동지원사 이용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회보장급여 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및 남구청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장애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활동지원사 파견을 통해 관내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왕성한 외부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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