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동삼1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1월 19일 찾아온 익명의 개인 기탁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말세트(남성 2족) 30개를 남몰래 기부해 큰 감동을 전했다.
기부자는 직원들이 출근 전인 아침 일찍 동 행정복지센터 문 앞에 양말세트가 들어있는 박스를 두고 갔으며 박스에는 간략한 메모가 적혀있었다. 메모에는 “남성용 양말입니다. 얼마 되지는 않습니다. 어렵고 필요하신 분께 나누어 주세요. 따뜻한 명절 되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황석호 동삼1동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