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네 곳곳 작은도서관, 일상회복 지원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제주도, 작은도서관 45개소 대상 3억 4,000만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 대표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 45개소에 3억 4,000만원을 투입해 동네주민과 아이들이 책과 문화로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도는 올해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학교를 운영하고, 도서관별 특색 있는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동화구연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작은도서관 책 잔치’와 ‘독서문화예술축제’도 개최한다.
독서인구를 늘리기 위해 책을 통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영상 공모전과 독후감 대회, 독서동아리, 장년층 대상의 스마트 독서교육사업도 진행한다.
이어 도서관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사서 파견사업을 비롯한 마을 공동체 거점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작은도서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돕는다.
2월 중 소규모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공모(4,000만 원)해 도서관별로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사립 작은도서관 14개소에 운영비 및 도서구입비 6,0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작은도서관 도서 구입 시 동네책방 도서를 우선구입(도서 1,400권, 1,700만 원)해 경영이 어려운 동네책방과의 상생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아울러 전자도서관(전자도서 2,000권)을 구축해 비대면 독서환경을 조성했으며,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7개소·3,000만원을 지원해 마을주민과 지역학생들이 소규모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아이들과 주민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문화적 소양을 쌓는 지역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다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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