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65세(1957년 출생자) 어르신 3,500여 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폐렴,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병 빈도가 높고 사망률 또한 60~80%로 높아 적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다만, 65세 이전에 13가(단백결합) 백신을 접종한 경우 접종일로부터 1년 후 접종 가능하고, 65세 이전 23가(다당질)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 접종일로부터 5년 후 접종 가능하다.
무료접종 백신은 폐렴구균 23가(다당질, 프로디악스)이며 13가(단백결합, 프리베나)백신은 선택접종으로 비용이 발생한다.
접종을 위해서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 성동구 위탁의료기관(109개소) 혹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접종 가능여부 및 백신 보유량 등 확인을 위해 방문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에 사전문의가 필요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으로 인한 패혈증, 수막염 등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사망률을 60~80%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대상자께서는 반드시 접종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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