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지방도를 대상으로 마을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하는 내용의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 중 여주시 세종대왕면 매류리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해당 사업은 마을을 통과하는 지방도에서 발생하는 보행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시·군, 경찰,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하여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최초로 도입 및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세종대왕면 매류리는 28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로, 지방도 341호선이 마을을 관통하고 있어 주민들이 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이다.
본 사업은 국토교통부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약 700m 구간에 대해 마을 시작지점 전방 100m부터 끝나는 지점 후방 100m까지를 ‘보호구간’으로 지정하고, 140백만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안내표지·교통안전표지·노면표지·미끄럼방지포장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경기도 내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니만큼,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 및 수렴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